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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내 건강은 내 손으로 지킨다

채소과일식 - 일주일 한 후기 (진짠가? 진짠 거 같은데…)

** 바쁘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 현 시점 결론 (40대, 7일차)

유산균(여ㅇㅇㅇ 거 4년 째 먹고 있음) 을 안 먹어도 화장실 가는 루틴(나는 매일 오전)이 깨지지 않았다.

속이 편해지고, 몸이 가벼워 진거 같고 (기분탓인가..) 잔변감이 남지 않는 날(= 쾌변하는 날)이 많아졌다.

거짓은 아닌 듯 하니, 내가 철저하게 해 보고 검증해보자.

 

# 한 행동

오전 식사를 채소 과일식으로 변경. 준비하면서 딸래미 사과/당근 강판에 갈아서 주고 있음. (사과 9 : 당근 1)

매일 아침 먹는 거 : 세척한 중소과 사이즈 사과를 껍질 째 하나, 세척한 당근을 껍질 째 반개, 세척한 고구마를 껍질 째 작은 거 하나.

너무 힘들까봐, 점심, 저녁 식사는 컨트롤 안 하고 있음. 

커피와 우유의 섭취량을 줄이고 있음. 

추석 연휴라 하루는 오전 식단 진행 못 함.

채소랑 과일이 몸에 좋단다. 살아 있는 음식이라서.

 

** 여기부터는 배경과 하게 된 이유를 적어봅니다.

어느 날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따로 알아보기 까지는 못하고 있던 나에게 Youtube 알고리즘이 동영상을 하나 띄워 줬는데요,

조승우 한약사의 채소 과일식 관련 영상이었습니다.

한약사? 한의사랑 약사라는 다른건가요? (팔랑귀인데 의심함...)

가족들 중 2명이 암환자이고, 튀긴 음식과 고기를 좋아하는 나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아 보게 되었는데요.

썸네일을 보고 느낀 건, 이 분 피부결은 뭐지? 진짜 좋아보인다... 나도 한 피부 하는데 이길 수 없겠다 뭔가 비결이 있겠구나 (응...?) 

허리디스크를 수술 없이 극복하는 과정(8년 전 제 경험을 적은 블로그 링크 달아 둡니다)에서 병원에 지나치게 의존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경험한 이후로, 내 몸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은 예민하게 살고 있는데요,

최근에 주말에 농사를 지으면서 가지, 오이, 토마토, 고구마, 수박, 당근 등을 직접 재배해 먹으면서 자연이 주는 선물에 대해서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사서 먹는 거랑은 진짜 달라요!

각설하고, 영상에서 하는 이야기 중 몇 가지가 강려크하게 나에게 들어왔습니다. 

(제 이해력 부족 등으로 제가 다르게 이해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음식에는 살아 있는 음식 (= 채소, 과일)과 죽어 있는 음식 (= 가공식품)이 있는데, 살아 있는 음식이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
  •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먹을 것은, 대량 생산을 통한 수익성 창출이 전제가 되어 있으므로 직접 준비해서 먹는 것을 따라올 수 없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에 대한 상식이라 여겨지고 있는 내용 중 일부는, 마케터에 의해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파된 내용이다.
  • 우유는 소젖이고, 소는 위가 4개이며, 사람과 소화 시스템 (카제인이 문제) 이 다르므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이다. 
  •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얼마나 현명하게 판단하고 소비할 수 있는지이고, 그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의 몫이며 판매자의 책임에는 한계가 있으니 기대할 수 없다. (= 팔 사람은 돈 벌려고 열심히 사먹게 할테니까 당신은 속지 말고 잘 생각해서 사드세요.)
  • 자연에서 나오는 음식이야말로 인류가 살아오는데 먹어 오면서 걸러진 가장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이다.
  • 커피는 카페인을 둘째 치더라도 콩을 고열로 볶기 때문에 마치 태운 고기를 먹는 것과 같다.
  • 새벽 4시에서 정오까지는 배출 주기, 정오에서 저녁 8시까지는 섭취 주기, 저녁 8시에서 담날 새벽 4시까지는 소화 및 비우는 주기로 루틴하게 관리하면 좋고, 하루 2끼만 먹어도 충분하다.
  • 물 >>>>>>>>>> 차 >>>> 두유 >> 우유 >> 커피 >> 액상주스 >> 탄산음료 : 우리 몸에 좋은 음료 순서
  • 땅에서 난 비 가공 자연 채소와 과일 >>>>>>>>>> 두부 >>>> 육류 >>>>>> 가공식품 (빵, 과자, 햄 등 공장 들어간 음식) :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 순서
  • 식습관을 건강히 바꾸면 모든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

6.25. 이후 경제발전을 위해 국가에서 육성했던 낙농업. 그래, 그래서 안 먹어도 되는 우유를 먹게 했다는 말이지? 호랑이 힘이 솟아나는건 그냥 카피구나...

 

음... 아 C 먹을 게 없네 라는 생각과 함께, 식습관과 살아 왔던 시간들을 자연스레 돌아봅니다.

그래, 먹을 만큼 먹어봤으니 이제 나를 위해 먹어보자. 가장이니까. 라고 다짐해 봅니다.

작년 건강 검진에서 대장에 용종을 2개 떼어 내면서, 갈 때는 순서 없으니 평소 습관을 잘 들이자 집요하게 다짐해 봅니다.

 

커피 사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커피는 향만 좋은거였어요? ㅠㅠ

 

채소/과일식을 해보면서 느낀 것들은 또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요, 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소소한 것들로 봐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점심과 저녁은 특별히 채소/과일식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팔랑귀인데 의심이 많음...) 이 점 감안해 주세요 :-)

 

  1. 식사 후의 식곤증이 없다. 밥이나 고기를 먹으면 소화하느라 졸려지는데, 채소/과일식은 포만감이 있는데도 졸리지 않았다.
  2. 오전에 채소/과일식을 하고 점저를 건강하게 먹으면 잔변감 없이 쾌변할 수 있다
  3. 오전에 채소/과일식을 하고 점저에 튀긴거나 고기를 많이 먹으면 효과가 떨어지지만 유산균의 필요성은 못 느꼈다.
  4. 생 고구마랑 생 당근은 은근히 달다. 영상에서 설탕이 우리 뇌를 폭식하도록 교란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거 같다. 꿀 고구마와 밤 고구마를 생으로 먹었는데 씹어 넘기느라 배가 차게 되서 포만감이 어마무시하다.

 

파편으로 올라와 있는 영상이 많아서, 제가 봤던 통합본 영상 링크를 남깁니다. 

홍보 이런 거 아니고, 제가 관심 갖고 본 내용에 대한 경험 공유라는 점 안내 드립니다.

https://youtu.be/uGoCzAVU2wQ?si=_h9gJ5lNLurD4XMV

유투브에 파편이 많아서 통합본 링크 공유합니다. 

https://yebangwon.modoo.at/?mobile=1&link=8pqz1yk5 

 

[예방원 한약국 - 블로그]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예방원한약국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채소과일식

yebangwon.modoo.at

영상 주인공이 운영하시는 예방원 링크

 

우선 개인적으로 쾌변을 통한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계속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분 말대로 한다면 고구마, 사과, 당근, 양배추가 주식이 되기 때문에 식비가 엄청 줄겠네요...

이제는 배 나온 아재라서요.

꾸준히 해 보고 또 느낀 점을 일기장처럼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겠습니다.

 

몸에 나쁜 건 림프에서 잡아 두었다가 해독해서 내보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