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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_주저리주저리

[서평]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 - 나카시마 사토시 저

[알림 : 본 서평은, '거인의 서재'에서 제공 받아 읽은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中島聡 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원서명 : 왜 당신의 일은 끊나지 않는 걸까 - 스피드는 최강의 무기이다.)


이미지: 사람 1명, 웃고 있음


'Highlight' 앱을 통하여, 몇 장 사진을 찍어 줄을 그어 두었습니다.



해당 서적은 저자의 독자적인 시간 관리법에 대한 소개입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시간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적은 책은 아니고,

업무 수행과 본인의 인생 삶을 어떻게 밸런스를 맞추어 갈 것인지에 대한 마음 가짐에 대한 일갈도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업무 문화는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다른 점이라 하면, 개인 시간에 대한 존중을 더 많이 해 주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야근은 똑같이 많으며,

충돌을 피하는 문화가 저변에 있다보니 서로 깊은 소통을 하는 사례가 한국보다는 적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의 친구들을 통해 듣는 이야기로는, 일본 대기업에서는 자택 근무 사례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일본 안에서 어떻게 IoT를 연계하여 삶의 질을 올려갈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프트뱅크 본사에 12년차 근무 중인 학교 선배인 한 일본인의 핸드폰 스케줄 표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제가 보기에도 아주 빽빽한 스케쥴에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 스스로 너무 나태하게 있는 건 아닌지 반성이 들 정도 였습니다.


저자는 프로그래밍의 대가로 학생때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여 결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 노하우는 다름아닌 시간 관리법.

학생이면서 돈을 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본인은 학업과 개발을 병행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고,

오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후 실천해 왔습니다.


'계왕권'을 사용한다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네, 맞습니다. 그 드래곤볼의 계왕권입니다.


관련 이미지


저자의 일상 스케쥴은 이렇습니다.


4:30분 기상, 세안 후 바로 자택에서 업무 진행 (120') - 3배 계왕권

6:30분 아침식사, 가족과 즐거운 아침식사 진행 (90')

8시 출근

9시 ~ 점심시간 : 비교적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를 수행 - 2배 계왕권

14시 낮잠 : 이른 기상에서 오는 피곤한 뇌를 달래기 위한 낮잠 (안대착용 + 18분의 시간 준수)

낮잠 후 퇴근시간 : 미팅 등 비교적 우선순위가 낮은 외부 일정을 수행

귀가 후 가족과의 저녁 식사 이후, 내일 해야 할 일 작성

22시 30분 : 취침



하와이 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해가 한국보다 일찍 뜨는 하와이에서는

해가 뜨면 바로 출근하여 7시 부터는 업무를 시작하고,

5시에서는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게, 3시경에 귀가를 한다고 합니다.

가족과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식이 있어서, 한국/일본의 워크 &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곤 한다고 합니다.


올해 새로운 트렌드로, Work & Life Balance가 주목받고 있지요?

어디서나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져 있으며,

그 시간을 유용하게 잘 쓴 사람만이, 향후의 성장과 인생의 발전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명확히 보여 줍니다.



보다 에스프레소 같이 농축된 삶을 살기 위해 제 삶을 조금 수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