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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_주저리주저리

[서평] 일본회의의 정체 - 아오키오사무

알림 : [거인의 서재]에서 제공 받은 서적에 대한 서평입니다.



일본회의의 정체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먼저, 굉장히 자극적인 내용이었다.


짧게나마 일본에서 생활하고 학생으로 지냈던 경험이 있었던 나로서는,


당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내용에 대해서


일본 저널리스트가 말한 국가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 약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다.




다니구치의 생장의 집, 그리고 일본회의가 되어 개헌에 대한 강력한 행동까지.


이 시간은 대략 100년의 시간이 걸린 듯 하다.


책 중간에 나오는 인터뷰 내용에는 한국인으로서는 굉장히 속상한 내용도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아베 수상이 한 번 물러났음에도 다시 수상이 되어


지금도 굳건히 일본의 수장으로 있을 수 있는 이유가 희대의 운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이 내용을 읽고 나니, 오랜동안 개헌에 대한, 패전 전의 일본의 사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도 생각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어 왔을까?


나라가 해방이 되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나라를 만들어 와야만 했을까?


우익과 좌익, 진보와 보수를 논한다는게 그 당시와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대통령의 사적 비리로 인한 탄핵이 이루어진 지금,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된 지금,


올바른 정보를 통해 판단하고, 사실과 거짓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알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진 국민이 늘어난 지금,


어떻게 우리나라는 새시대를 멋지게 만들어 가야 할까?


라는 주제에 대해서 한 번 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힌트를 준 책이 아닐까 싶었다.




나 스스로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떠한 부분을 조심하고 준비해 가야 하는지


경제인으로서,


아직 세상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어렸을 때, 독후감을 많이 써 버릇했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