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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디스크 극복기

허리디스크 회복 / 극복기_ 챕터#3. 받아온 치료들 그리고 그 효과

이번 연재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빨리 업데이트 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전편까지 읽고 댓글로도 다음 내용 궁금하다고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기도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필자가 회복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 받았던

치료들을 훑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가 2013년 7월말 발병 후 받았던 치료를 하나 하나 훑어 보려고 한다.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의 경우에는 근원적인 치료는 되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가끔 엉치나 좌골쪽으로 통증이 있기는 하다.

다만 지금은 이게 왜 아픈거며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는 건지 알기 때문에,

불편하기는 해도 두렵지는 않다.


올해 2월에 앉지 못할 통증이 전신을 달리고 있었을 때 느꼈던

내 인생은 끝났고 과연 이건 나을 수나 있는건지

최고의 나락으로 떨어진 듯 한 심리적인 충격때문에

오히려 더욱 몸은 나빠져만 갔던 것 같다.


치료 중인 그리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자

받았던 느낌을 진솔하게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처음은 체외 충격파 치료였다.

기본적으로 지금의 필자는 허리 회복을 하면서

감염으로 인한 질병은 병원에서

나머지 질환은 생활 습관과 자가 교정으로 해결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원 치료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그러한 감정적인 부분도 조금은 섞여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위의 그림처럼

몸 위 피부에 탁탁탁 하고 충격을 주어 근골격을 치료하는 장비라고 했다.

물론 비급여 항목으로 장비는 매우 비싸다.

필자는 실손보험을 100% 보장이 될 때 가입을 했기 때문에

당시에 금전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받았지만,

당시의 몸 상태는 약을 먹지 않으면

왼쪽 다리쪽으로 찌릿찌릿 통증이 흐르는 상황이었다.

아침 저녁으로 진통제를 먹고 있었고,

진통제를 먹으면 다음 진통제를 먹을 때 까지는

통증이 사라져서 오히려 디스크 악화의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 당시야 항상 일에 쫓기고 있었고

약 먹고 치료 받다가 보면 알아서 낫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도 많이 쓰진 않았다.


당시 회사 근처에 있는 2종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회당 100,000원씩 지불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디스크 발병원인은 고관절이 심하게 빠져서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원래 앉아 일을 하다 보니 좌골도 앞으로 말리면서

일자 허리가 되어 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한 방에 허리가 훅 간 상황이었다.

따라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을 때,

고관절과 엉치 부위를 충격 줄때는 엄청 아팠던 기억이 난다.

체감상 디스크에는 크게 도움은 안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으나,

현재 있는 물리치료 방법 중에는 근육통이나 약간의 염좌 등에는

잘 먹히는 치료 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다음은 많은 사람이 받아 보았으리라 생각하는 신경막차단술 / 경막외차단술

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고 블럭이라고도 하는 주사 요법이다.


아버지께서도 40대 초반에 허리 디스크 초기 증상으로

주사를 두 번 맞고 다 나았다고 하셨었는데,

필자는 13년 10월부터 14년 2월말까지 전부 6번을 맞았다.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고 수술을 고려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 놓아주려고 하는 주사를 필자가 제발 놓아 달라고 해서 맞았었다.


허리 수술을 진행할 때,

위의 블럭 주사를 5회 초과하여 맞게 되면,

수술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약물로 인해 디스크랑 신경 근육 조직이 들러 붙는다고 하셨던거 같다)

그 이상은 통상 놓아 주지 않는 모양이다.


보통 꼬리뼈나 허리 측면에서 척추 사이의 공간까지 바늘을 찔러 넣고

약물을 투여하는 시술(?)인데,

맨 처음 맞았을 때는 시원하고 통증이 가시는게

아 나도 낫는구나 싶었는데, 다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통증이 재발했다.


약물이다 보니 자주 맞을 수도 놓아 줄 수 도 없는 주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사실 현존하는 허리 치료 중에서 수술을 제외한 방법 중에는

이 주사가 유일하게 보험 적용이 되고

또 학술적으로도 유일하게 치료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방법이라는 설이 있다.


필자는 유명한 강남 세ㅇㅇㅇ 병원을 포함하여

2곳에서 총 6번의 블럭 주사를 맞았었고,

처음 맞았을 때 보다, 체감 효과는 점점 떨어져 갔다.

6번째를 강남 세ㅇㅇㅇ 병원에서 맞았었는데,

그 마지막 블럭을 맞고 이젠 나도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구나 하고

매우 침울해 져서 회사로 돌아갔던 그 때 그 감정을 아직 지울 수가 없다.


그 날부터 수술을 어디서 누구에게 받아야 하나 라는 부분을 

엄청 고민하기 시작했던거 같다.


주사는 보험 적용되서 7만원 ~ 9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 되었고,

주사를 맞는데는 약 3분 이내로 끝나며

약물이 몸에 퍼져나가는 시간을 20분 정도로 잡고 병실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일상 생활을 다시 하는 그런 시술(?)이다.


위의 사진처럼 씨암이라고 불리는 장비로 투시 촬영을 하면서 놓는 곳도 있고

그냥 꼬리뼈에서 부터 바늘을 넣어 약물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

(손으로 만져가면서 위치를 파악한다)

그러나 정말 큰 사고가 아니라면 그렇게 위험한 시술이라고 판단은 안되고

정말 갑작스럽게 큰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주사를 맞고 몸을 푹 쉬게 하여 회복을 시키고,

방석을 엉치 뼈 위에 대서 원 허리 곡선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를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근데 굳이 맞을 이유도 없고 허리 통증이란 결국, 평소 생활 습관을 고치면 회복이 된다.



그렇게 필자는 비수술 치료가 더이상 의미가 없음을 느끼게 되었고,

먹고는 살아야 하니 빨리 고치고 다시 안아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뭐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알아보게 된다.


필자는 주변에 허리 수술을 받은 사람에게 탐문을 하기 시작했고,

통증은 많이 없어졌다라고 답을 들었다.

그런데 컨디션 안 좋을 때는 가끔 쑤시기도 한다고...


지금에는 왜 그런가 알겠지만 그 당시에는 허리 통증 =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 숙제

라는 생각이 가시지를 않았다.





여하튼, 그렇게 하여 척추 전문 병원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허리 수술에 대한 부작용도 그 동안 귀뜸이나 인터넷으로

많이 들어왔었기 때문에 그 동안 운동 정말 좋아하고

또 꽤나 날라다녔던 날쌘돌이가 허리가 병신이 된다는 심적인 절망감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허리 전문 병원으로 해외에서도 환자가 많이 유치된다는 청담역에 우ㅇㅇ 병원,

그리고 도곡동에 있는 강남 세ㅇㅇㅇ 병원을 찾아 가서 수술 상담을 받았다.


우 모 병원의 안 모 원장과 특진 예약을 하고 상담을 했더니

디스크 돌출이 심하다면서 인공 디스크 치환술을 하잔다.

위의 사진 처럼 말이다.


"인공 치환술?, 이 양반이 또라이 아이가? 시술도 있고 미세침습술도 있고 많은데 마지막 카드로 쓰는 인공디스크 치환술?"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걱정은 되다보니

그렇게 심각하냐 비용은 얼마냐 얼마나 쉬어야 되냐 물어봤다.


쉬어야 하는 기간은 일반 허리디스크 수술과 마찬가지로 3주의 필수적인 휴양기간과

재활훈련 개념의 3개월간의 요양/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용은 이거저거 다 합쳐서 6~700만원 정도.

젊은 마루타가 필요했구나 싶었다.

두 개만 치환하면 상당히 높은 등급의 장애 판정을 받는다는 사실도 얼마전에 알았다.


그 다음 찾은 세 모 병원의 김 모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고

가급적이면 수술을 하고 싶지 않고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환자분의 경우에는 심각한 편이라 수술로 갈 가능성이 높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거 같다는 권유를 듣고

수술 상담을 받았다.


미세침습 추간판 절제술이라 불리는 이 수술은

전신 마취를 실행한 뒤, 환자의 요추 부분의 피부를 절제하고 척추 뼈를 절개해서

그 안에 있는 돌출된 디스크를 잘라 떼어내는 수술이라고 한다.

현존하는 시술 및 수술 중에서는 가장 부작용이 없다는게 병원측 설명.

위에 이미 기술한대로, 2~3주간의 필수 회복 기간과

3개월 간의 재활치료 이후 일상적인 생활 복귀가 가능한 수술이다.

비용은 입원비 / 수술비 등등 다 합쳐서 3~4백만원.


위 내용을 가지고 필자는 회사로 돌아가 고민을 했고,

당시 상당히 큰 프로젝트를 서포트 하고 있었는데,

회사측에 휴직계를 내게 된다.

다행이도 그 동안에 열심히 일했던 모습을 인정을 받아

3월 14일부로 휴직, 6월중 복귀하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고

13년 10월에 촬영했던 MRI와 비교하기 위해 입원하고 MRI를 재촬영 했다.


판독 결과는 더 악회된게 맞고,

그 결과를 가지고 휴양 기간에 들어가게 된다.

수술 날자는 4월 첫째주로 잡고 4월 1일 입원 수속을 밟기로 했다.

아, 물론 수술은 미세침습술이다.



신의 계시인가, 수술은 그냥 무조건 싫어서

휴직하고 나서 바로 우 모 병원의 도수치료를 주 3~4회 받기 시작했다.

걷는게 좋다고 해서 당시 역삼에 살던 필자는 청담까지 걸어다녔고

도수 치료도 잘 받고 오고 그랬다.


도수치료도 병원마다 타입이 다 다른데 

(비교 대상이 딱 세 군데라 죄송하다)

손으로 근육을 여기 저기 풀어주는 정말 마사지 개념의 도수치료랑,

우 모 병원처럼 (위의 사진 참조) 여러 도구를 사용해서,

먼저 마사지로 몸을 푼 뒤, 척추 기립근을 중심으로 한 근육 운동을 통해

뼈대의 내구성을 키우는 도수치료,

그리고 아래 사진의 예 모 병원처럼 특수 베드에 몸을 올려서

관절과 뼈대를 맞추고 여러 기기를 이용해서 치료를 하는 타입 3가지를 받아 보았다.


첫번째 도수치료는 처음에 적어 두었던 체외 충격파 요법과 같이 받았었는데,

그냥 마사지 느낌이었고,


두번째 우 모 병원의 도수치료는 장기간 받는다면 효과는 있을 것으로 느끼는데,

필자는 당시 상황이 왼쪽 다리가 저리고 다리를 끌고 다니는 상황에

약을 먹어도 항상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약 한달간 20여회의 도수치료로는 체험한 효과는 없었다.

비용은 회당 4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세번째 예 모 병원의 도수치료는 효과가 있었다.

물론 당시 아래에서도 기술하겠지만 많은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고

휴직하고 1개월 정도 지날때 즈음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이 도수치료도 1달정도 15회 가량 받았던거 같고,

회당 비용은 9만원이다.


재밌는 사실이 도수치료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해외와는 달리 의사 밑에서 취직한 상태가 아니면 일할 수 가 없다.

클리닉 개념으로 해외에서는 접골 / 카이로프랙틱 전문으로 오픈하지만

국내 의료법 상으로는 위 내용이 불가능하다.


각설하고, 지금 받는 교정만큼 효과는 없었지만

당시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어느 정도 회복은 되겠구나 싶었지만,

휴직 중 년초에 헤드헌터 제안을 받았던 회사에 합격을 하면서

입사일이 5월 중순으로 잡혔기 때문에

그 때까지 회복을 해야한다는 압박감도 있었는지,

회복은 정체기에 접어 들었다.





죽전 예 모 병원에서 도수 치료를 계속 받다가,

하루는 지인의 소개로 유명한 한의원을 소개 받았다.

필자는 현대에서 말하는 의학적인 지식은 없지만 

침술은 근육에 자극을 가하여 몸이 원상태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일텐데

몸의 근육이 굳는다는 것은 수많은 뼈가 관절로 한 통으로 연결된 우리 몸이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법의 하나로

수 많은 뼈 중에 조금이라도 틀어지게 되면

더 틀어지지 말라고 근육이 주변의 뼈를 꽉 잡아 근육이 굳게 된다고 한다.

미세 신경도 그 뼈들 근처를 지나 다니므로

더 틀어져서 더 굳어버리면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근육통이 오게 된다 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골프로 많이 아파하는 엘보 증상인데,

위의 팔 투시 이미지를 보면, 크게 뼈가 두 개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골프가 한 쪽으로 몸을 비틀면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저 두 개의 뼈가 과도한 힘을 받아 균형이 깨지면

엘보라 불리는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여하튼, 뼈가 틀어지면 근육이 많이 굳고 그게 심해지면 신경을 압박한다.

이게 통증을 느끼는 원인이라고 한다. 





죽전 예 모 병원에서 도수 치료를 계속 받다가,

하루는 지인의 소개로 유명한 한의원을 소개 받았다.

지인은 당시 이명 증세가 심해서 이 한의원을 찾았다고 하는데,

나이는 60대 후반 분이셨다.

효험을 말씀하시는데 침 한 방으로 나았다고 하시는 거였다.

과연 어떤 곳이길래 하고 문래에 위치한 모 한의원에 기대를 하고 찾아 갔다.


찾아간 날, 원장님은 수지침과 사타구니 그리고 장요근에 침을 놓으셨고

필자는 당시 통증에 힘겨워 하고, 또 허리를 앞으로 굽혔을 때

양손이 허벅지까지 밖에 내릴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바로 침을 맞고서는 무릎까지 내려가는게 아닌가...!!


원장님께서는 내게 10번만 나한테 침 맞으면 낫게 해주겠다 하셨다.

지저스크라이스트. 이제 나에게도 희망과 회복에 대한 기대로 들뜨는

하루하루를 선사하시는 군요.

꾸준히 침을 맞으러 다녔다.

주로 사타구니와 고관절, 장요근 

그리고 얼굴과 수지침 족침 척추기립근 등등

많은 곳에 침을 놓아주셨고 분명히 효과는 있었다.


서너번 맞고 나서는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자전거를 같이 타고 있었는데

(디스크 고생을 했던 지인들이 자전거로 많이 나았다고 해서)

중간에 한 번 넘어진 적이 있었다.

그 시기랑 겹쳤던거 같았는데, 결론적으로 10회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가시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가 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받았던 치료중에는 가장 효과가 있었다.

지금 생각을 해보아도, 근육이 과하게 굳어있는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은

골격계가 틀어져 있다는 뜻인데,

그 근육을 침을 이용해 자극을 주어 뼈를 놓게끔 유도하여

뼈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비용적인 부분은 다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보험 적용 받고 뭐하고 하면 매 회당 5천원 꼴의 치료비와

빨리 낫기 위한 한약을 지어 먹을 때의 20만원이 다였다.


그런데 침을 맞으면서 좋았던 점은,

원장 선생님이 나도 치료를 위해서 환자의 몸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자세히 알아야 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끊으라고 하셨는데,

그 이후로 진통제는 안 먹게 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고, 매일 아침에 사우나 가서 근육 풀고

가슴과 허리를 펴고 걸어다니기 시작했을 때는

많이 괴롭고 또 걸을 때 마다 통증이 있으니,

문래까지 갈 때 절룩거리며 걷고

뛰지를 못하니 서두를 수도 없어 느릿느릿 걷고 그러면서

몸에 나타나는 미세한 통증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할 수 있었다.


4월 말 경에, 수술 부작용에 대해 조사를 하다 알게된 

민간 운동센터에서 교정을 받고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몸의 민감한 변화를 굳이 신경쓰지 않더라도

하나하나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지금 느끼기에도 매우 소중한 감각인 것 같다.


구질구질하게 내용도 없이 글만 길어진 것 같은데,

다음 연재에는 개인적으로 회복을 해가면서 알게된 내용에 대해

절대적으로 사견인 내용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공개적으로 써내려가기에는 매우 불편하고 귀찮은 부분이 있다.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 하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매우 국한되고 또 정보가 차단되어 있는 환경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제한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아직 환자이고 완치되었다고 말할 수 있기까지는

아직 분기 이상의 기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경험들을 통해 내가 얻은 교훈과

그리고 내 가족들을 지킬 수 있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내 조상들과 내 주변에서 응원을 항상 해주시던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올리며

글을 맺고 싶다.


그럼 다음 연재에서 뵙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