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후기 모음 / 항상 핵심 & 본질은 단순하다는 것.

여러분들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

오늘은 TMI도 많이 섞어서

통증과 몸의 불편함에 대해 극복했던

제 개인의 이야기를 좀 써보려 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먼저, 유연한 몸을 관리해야 하고,

두번째로 살아 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요즘은 사람들이 걷는 뒷모습을 보면,

어떤 사람은 와 정말 관리 잘하신다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저 사람도 꽤 아프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어딘가가 불편해도 우리는 잘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

https://images.app.goo.gl/LDb3PK1gS7bF19BP6 (출처 : 헬스조선)

 

최근 허리에 묵직함이 다시 생겨서,

직장 근처에 있는 PHS 센터에서

다시 교정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많이 좋아졌다.

 

첫 허리 통증이 왔을 때, 이틀동안 누워있었다...

 

2013년, 허리가 많이 아팠었다.

그 때는 참 절망적이었다.

왜 아픈건지, 어떻게 나을 수 있는지...

왠지 인생을 다 잃은 거만 같았다.

양반다리로 앉지 못했고,

왼발을 절고 다녔다.

더 악화되면, 비뇨기쪽으로도

이상이 생길 거 같았다.

윽.. 내가 ㄱㅈ라니...?

 

당시 나온 최신 장비로 치료도 받아보고,

디스크 전문 병원도 몇 군데 찾아가서

도수치료니, 물리치료니 다 받아보고,

블럭주사 (신경차단술) 도 여섯번 맞아봤지만

반짝 했을 뿐, 소용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소용 없을만도 했다.

 

2014년 3월, 강남세브란스에서

추간판 탈출증 수술 일자를 잡고,

돌아오는 길에 이게 맞나 생각이 들었다.

폭풍 검색을 하고 시작했고,

운동으로 허리디스크 회복한 사례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몸살림 운동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교정' 이라는 개념에 대해 배우면서,허리는 수술 없이 빠르게 좋아졌다.

당신은 하루 몇 번 몸을 쭉 펴서 하늘을 보시나요?

 

2015년, 의료계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보통 의사선생님들은 주말에도 본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학회 활동들을 많이 하시곤 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 계열의 공부를 하시는 걸 보고

아, 중요한 건 따로 있었구나 싶었다.

맞아..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어. 의사 선생님들도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지...

 

퇴근 하고 나면 몸살림 운동 센터에 가서

강사반 과정을 배워갔고,그 과정을 통해 

몸에 대한 구조와 자세와 체형이 주는

여러가지 영향과 증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게 다 한통으로 이어져 있으니, 하나가 틀어지면 다른 것도...

 

생각해보면, 그렇다.

사람의 성장에 있어서,

딱딱해진다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다.

생각이 딱딱해지면,

경솔해 지고 또 성장이 멈추게 되고,

몸이 딱딱해지면,

아프고 늙고 죽는다.

나이는 관계 없다.

요가소년 형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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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척추 좌우 기립근과 그 주변의 근육을 체중으로 풀어줄 때 유용

 

사람은 걸어야 건강해 진다.

잘 걸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특히 골반 주변이 틀어지거나 굳게 되면,

척추와 그 주변 신경에 영향을 주게 되고,

그게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의 모든 뼈는 연결되어 있기에,

몸에 굳은 곳이 생긴다는 것은

무언가의 질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다.

 

몸살림 운동이 알려주는 이론과 실전도

완벽할 수 없었다.

무리를 하면, 몸이 안 좋아지고

다시 회복을 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야 했다.

 

2018년, 검달인 아내의 도움으로

국가대표체형교정센터라는 곳을 만나게 되어

나만의 표현이지만,

'근육 수술'을 받게 되었다.

결국은 자기 관리를 못했던 탓인지

목과, 어깨, 허리가 다시 불편해 졌고

운 좋게도 실력 있는 전문가를 만나서

듬성 듬성 다닐 때는 몰랐지만,

한 달 집중해서 11회 치료를 받고

다시 태어난 느낌을 받았다.

내가 평소에 힘들어 했던 증상들은,허리의 뻐근함,고질적인 아토피 증상 (주로, 가려움)이었었는데, 모두 없어졌다.

선두를 먹으면 이렇게 되는 거였을까? 그 때의 몸 컨디션 상태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우리는 통증을 회피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혹은 어렸을 때 부터 습관이 된 편한 자세로 살면서어떤 형태로든 100점짜리 몸으로 태어나,점수가 점점 내려간 몸으로 살아가게 된다.그 과정에서, 생기는 굳은 근육의 끈을모두 손으로 구석 구석 찾아 심한 통증을 수반하더라도 모두 눌러서 풀어주면다시 100점짜리 몸에 가깝게 돌아갈 수 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뒤,

또 다시 일 우선의 삶을 살면서

안 좋은 습관들,컴퓨터 작업 오래 하고스트레칭 없이 그대로 일상을 반복하다다시 나의 여러군데 몸에 뭉침이 생겨서,허리가 한 번 심한 뭉침이 와서,국가대표체형교정센터에서 만난 선생님을 찾아가다시 몸을 교정 받았고, 나았다.

 

꼭 남의 손을 타야만 좋아질 수 있는건가...

 

하지만, 여기서 나는 괴로웠다.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계속 전문가를 찾아 몸을 관리해야 한다는 데에약간의 회의감이 들었다.나는 스스로 나를 고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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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어깨, 골반 주변 근육, 등 근육을 풀어줄 때 쓰고 있음

 

우리에게 최고의 영양과 에너지를 공급하는 건, 과일과 야채다.

 

올해 9월부터 나는 채소과일식을 시작했다.나의 올해 최대 체중은 76키로.지금은 70키로.출퇴근길에 걷는 6천보와,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골반 스트레칭을 제외하고는특별한 운동은 하고 있지 않다.오전에 일어나 점심 먹을 때까지,사과, 당근, 양배추, 파프리카, 오이, 귤, 감 등제철과일 아무거나 배부르게 먹어준다.그리고 점심은 직장 생활을 하니치팅 겸,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고,저녁엔 외부 일정이 없는 한,집에서 통곡물 야채 베이스로 식사를 하거나너무 늦으면 과일 조금 먹고 잔다.그리고 커피를 최대한 줄이고 (일주일 2잔 이하)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과일만 배부르게 먹어도 달기 때문에특별히 단 음식이 먹고 싶지 않아졌다.그랬다.자연에서 원래 없던 음식들은조금 세게 표현하자면돈 때문에 생긴 음식들인 것이었다.우리 건강을 위한 음식이 아닌 것도 많다는 말이다.

 

https://itsumowin.tistory.com/63

채소과일식 - 일주일 한 후기 (진짠가? 진짠 거 같은데…)

 

지금 유산균 없이, 루틴하게 배변을 하고 있고

몸은 가볍고 편하다.참 신기했다.턱주변의 살과, 아랫배가 갸름해졌다.설탕은 우리가 느끼는 배부름을 잘 모르게 하고,비만은 미처 배출하지 못한 몸의 독소라고 한다.https://itsumowin.tistory.com/67

[서평] 과일채소식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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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는 사과는, 굳이 예쁘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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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라는게 생으로 먹어도 맛있더라.. 오래 씹게 되어서 더 좋은데,
그거 아시죠? 먹는 양과 관계 없이 우리 뇌가 인지하려면 20분 걸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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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썰어 먹어도 좋고, 사과/당근과 함께 주스로 갈아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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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 갈아주고, 나도 갈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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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괜찮다. 감귤류에는 모두 사용가능함.

 

내가 하는 방법이 틀릴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전보다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아플수도 없는 나이와 환경.지금까지 만나게 된 모든 인연들에 대한 감사.

 

 

내가 그 때 아프지 않았더라면,지금 오히려 더 고생했을지 모른다는생각이 든다.앞으로도, 건강하게,그리고 행복하게 자연사 하는 그 날까지.나에게 말해주고 싶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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