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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_필리핀 이모저모

필리핀 어학연수를 생각하시나요?

 

<사진 : 필리핀 수밀론 island 안 리조트>

 

 

영어! 영어! 영어!

영어 못하면 바보가 되는 것 처럼 느껴지는

우리 한국땅에서 영어의 감을 잡기 위해

필리핀 연계로 캐나다, 호주, 미국, 영국 등을

많이 가곤 하지요.

 

필리핀 어학연수를 늦은 나이지만

늦게나마 다녀온 1인으로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저는 12주를 다녀왔고

알기쉽게 점수로만 말씀드리면

TOEIC의 경우

745 → 875 점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는 점

이게 제 결론입니다.

 

I do speak English!

까지는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는 거

혼자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

이것으로 가치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하면

외국어 공부는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힘든데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도 매우 크구요.

 

 

필리핀 어학교는 대부분 한국 일본에서

투자를 받아 필리핀 유명 학교의 제휴를 받아

운영이 됩니다.

 

영어를 얼만큼 구사하는가가

사회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국 자본이 일찍이 들어와

기숙사 형식의 학교를

사업 아이템으로 잘 잡아냈구요

 

스파르타 코스니 마치 고등학교 야자와 같은 코스로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에겐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겠죠

 

부작용도 있지요.

일반 학생들로만은 수익 구조가 성립하지 않아서

대학교들과 제휴를 맺어

학생들을 대량으로 보내는데요

연계 연수 학생들같은 경우

어짜피 다른 영어권으로 가니까

이런 점에서 하향평균화되는 경향도

없지는 않겠지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잖아요.

결론은 얼마나 열심히 할 생각이냐가

관건인거 같아요.

 

 

필리핀 선생님들이 어떠냐?

라는 질문이 이어지겠지요?

 

네. 필리핀이 공용어가 영어이지만

누구나 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구요

선생님들도 대부분

대학생들을 임시로 고용하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오래 있는 형태더라구요.

 

영어를 전공했거나 경력이 있는 선생님은

IELTS나 TOFLE을 지도하기도 하구요

대부부은 TOEIC, 기본 문법, 회화 위주로

수업을 하게 되지요.

 

선생님들의 평균 TOEIC은 910점 정도라더군요.

 

사실, 필리핀이 빈부 격차가 매우 크기 떄문에

영어를 잘 하는 필리핀인과

못하는 필리핀인의 차이가 큽니다.

따라서, 필리핀에서는

얼만큼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으로 자기를 몰아가느냐가 포인트겠죠.

 

아시다시피, 물가는 3배정도 저렴합니다.

1페소 28~29원 정도인데요.

맥주, 20페소면 한 병 마십니다.

칵테일도 150페소면 한 잔 마시구요.

택시도 40페소면 탑니다.

지프니라는 대중교통은 8페소 부터 타구요.

사진에 있는 각종 휴양지 숙박도 1500페소면 됩니다.

 

자기가 맘 먹으면 다른 영어권보다

금전적인 선택폭이 늘어나므로

자기 절제가 참 중요하구요.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막 적어 내려갔는데요

궁금하신 점은 쪽지로 질문 주셔도 되구요.

영어를 처음 단, 확실히 집중하며 하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필리핀도 타협적인 좋은 선택안이 될 것입니다.